중년층에 접어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감소해, 피로해 보이는 노화의 징후가 찾아온다. 이때 꾸준한 운동을 통한 근육 자극으로 전신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최근 배우 송혜교가 넷플릭스 코리아의 10주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주 4~5일씩 10년간 꾸준히 요가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요가는 전신 군살을 정리하고 체액 순환을 돕는 운동 중 하나다.
요가, 중년 노화 막는 데 도움
호흡, 명상, 자세 교정이 어우러진 요가는 평소 쓰지 않던 미세 근육을 자극해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들어준다. 유연성과 균형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신 순환을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다리 부종과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유용하다. 요가는 신체 가동 범위를 넓히는 것 외에도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는 노년층 912명을 포함한 열두 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요가 수련이 기억력, 실행 기능, 주의력, 정보처리 속도에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됐다. 즉, 요가는 몸의 유연성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
다이어트보다는 균형과 순환을 돕는 보조 수단
다만 요가는 단순 칼로리 소모만으로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둔화한 대사를 깨우고 균형 능력을 기르는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고 근육량을 늘리려면 요가와 함께 저항성 근력 운동을 추가해야 한다. 동작이 역동적인 파워요가를 더하거나, 걷기·사이클 같은 유산소 운동을 조합하면 체지방 감량과 하체 탄력 유지에 한층 도움이 된다. 요가만으로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보다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잘못된 자세는 부상 위험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관절을 꺾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학술지 ‘신체작업 및 움직임 치료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요가 수련자 354명 중 10%가량이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리를 심장보다 낮게 두는 일부 자세는 안압을 높일 수 있어 녹내장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통증을 참아가며 강행하기보다 본인 신체의 가동 범위에 맞춰 전문가 지도하에 진행하는 게 좋다. 요가는 꾸준히 하면 중년의 노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안전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